인제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조이고양이병원과 현장실습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는 동물병원의 박지희 대표 원장과 인제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의 천정환 교수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Δ 현장실습 및 취업 기회 확대 Δ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Δ 동물보건사 인증을 위한 교육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날 맺어진 협약에 기반하여 다양한 교육 및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조이 고양이 병원은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갖춘 고양이 전문병원으로서, 고양이를 위한 전용 진료실, 치료실, 대기실 등 다양한 시설은 물론 CT 등 첨단 진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고양이 진료로 수도권에서 명성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병원명을 “조이고양이병원x조이강아지병원”으로 바꾸면서 반려견을 위한 진료영역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천정환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최근 반려묘의 사육가정이 늘어나 학생들의 관심도가 커져가는 반면, 기존 반려동물보건학과의 수업은 반려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명성있는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과의 협력을 모색하게 되었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과 병원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현장실습 및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어 본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보건, 의료에 강점이 있는 인제대학교만의 특성을 살려 보건의료융합대학에 신설된 경남 유일의 반려동물보건사 양성학과로서 2023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하게 된다.